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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물건인데 왜 누구는 싸게 낙찰받을까?

경매 입찰을 여러 번 시도해본 분들이라면 공감할 겁니다. “어떻게 이 가격에 낙찰받았지?” 싶은 사례들이 분명 존재하죠.
단순히 운이 좋았던 걸까요? 아닙니다. 싸게 낙찰받는 사람들에겐 공통된 전략과 계산 방식이 있습니다.
1. 시세 분석보다 ‘심리 분석’을 먼저 한다
입찰자들은 대부분 시세와 유찰 여부에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고수들은 ‘이번 입찰에 몇 명이 올 것인가’, ‘다른 입찰자들이 어떤 심리로 입찰가를 쓸까’를 먼저 고려합니다.
예를 들어 1회 유찰된 물건은 낙찰가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에 2회 유찰 후 관심 줄어든 시점을 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입찰가를 ‘정확히’가 아닌 ‘기준점 중심으로’ 써낸다
잘하는 사람들은 낙찰받을 확률이 높은 구간을 정하고, 그 안에서 ‘기대 수익률’을 고려해 입찰가를 씁니다.
예시: - 시세 2억 - 2회 유찰 후 시작가 1.4억 - 입찰 예상가 1.65~1.7억 - 수리비, 명도비 포함하여 내가 감당 가능한 최대가 1.68억 → 입찰가 확정
이렇게 기준선을 명확히 잡으면 **흥분하거나 과감하게 오버하지 않게 됩니다.**
3. 낙찰보다 ‘낙찰 후’를 더 신경 쓴다
싸게 산다는 건 단지 가격이 낮다는 게 아닙니다. 낙찰 이후 수익이 남고, 리스크가 낮아야 진짜 ‘싸게 산 것’입니다.
고수들은 낙찰 후 발생할 수 있는 명도 난이도, 세입자, 공사비, 세금, 거래 가능성 등을 미리 감안해 그 리스크를 반영한 금액으로 입찰합니다.
4. ‘무조건 싸게’보다는 ‘가치 대비 싸게’를 노린다
감정가보다 30% 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실거래 시세나 활용 가치 대비 싼가?가 핵심입니다.
낙찰 후 바로 전세 놓을 수 있는 구조인지, 입지상향 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지 등 장기적으로 이익이 날 물건에만 집중합니다.
5. 조용한 타이밍을 노린다
고수들은 주요 뉴스 발표 직후, 금리 인상기, 명절 직후처럼 다른 투자자들의 관심이 낮은 시점에 입찰합니다.
즉, 모두가 눈에 불 켜고 달려드는 인기 물건보다 “사람이 덜 몰리는 시기”에 “평범한 물건”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맺음말: 입찰 전략은 ‘싸게 쓰는 것’이 아닙니다
경매로 싸게 산다는 건, 단순히 입찰가를 낮게 쓰는 것이 아닙니다. 정보 분석, 심리 판단, 리스크 감안이 모두 녹아든 ‘전략적 입찰’의 결과입니다.
입찰 전략의 본질은 “얼마에 사느냐”보다 “얼마에 사도 괜찮은지를 아는 것”입니다.
오늘도 한 장의 입찰표에 여러분만의 냉정한 분석과 전략을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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